나에게는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을 때 매우 중요한 3요소가 있다. 첫번째는 고기의 맛이며, 두번째는 소주 한잔의 여유이며, 세번째는 파채, 파무침, 파겉절이, 파저래기 등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이우는 파절이가 그것이다.
부산광역시가 고향인 내가 서울에 올라와서 처음 가본 '특별시'의 삼겹살집은, 나에게 경악과 분노를 느끼게 만든 두가지 요소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비싼 고깃값! 그리고 두번째는 파절이의 부실함!이 바로 그것이다.
지금은 상경한지 10년 가까이 되면서 비싼 가격에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으나, 여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파절이의 부실함은 내가 '바람직한' 고깃집 또는 '참한' 고깃집이라고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100% 개인적인 기준에서 '부실한' 파절이는 다음과 같은 모습으로 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데..
▲ 샘플1 - 부실한 파절이1
▲ 샘플2 - 부실한 파절이2
나에게 부실한 파절이로 찍히기에 충분했던 '고춧가루만 뿌려 참기름에 버무린 파절이'는 대부분 샘플1, 샘플2, 샘플3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중 샘플3 같은 경우에는 착각(?)하기 쉬운데, 뿌린 고춧가루의 양과 밀도가 다르고, 채를 낸 파의 굵기가 다르다고 해서 결코 '부실하다'는 평가를 벗어날 수는 없다. 안속는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만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종종 마주치는 또다른 형태의 난감한 파절이가 있는데..
샘플4과 같이 '간장소스같은 곳에 반신욕하고 있는 듯한 파절이'가 등장하는 고깃집을 만날 경우 역시 그다지 달갑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이쯤에서 다시 말하는 것이지만, 이 평가들은 '경상도' 출신 남자 중 한사람인 나의 100% 주관적인 평가다. 사실 내가 '부실하며 난감하다'고 평가한 위 파절이들이, 옆 테이블 손님들에게는 꽤 많은 신뢰와 즐거움을 보태주고 있는 현장도 종종 봐왔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어쩌겠는가.. 나는 여전히 그들이 밉다!
나에게 고기를 먹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해주는 파절이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최소 이정도는 되어줘야 양심있고 기본이 된, 바람직한 파절이라고 할 수 있다.
▲ 샘플5 - 기본이 된 파절이
▲ 샘플6 - 착실한 파절이
▲ 샘플7 - 양심있는 파절이
샘플1~4까지의 파절이와 샘플5~7까지의 파절이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은 파절이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개인적으로 인정.. ㅡ.ㅡ;). 물론 1~4가 좋은 사람도 있고, 5~7이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위 두 샘플군들은 분명히 차이점이 있는데, 바로 각각의 파절이가 지닌 '맛의 무게감'이라고 할 수 있다.
애써 표현을 하자면 샘플1~4의 맛은 '가볍고 상큼하다'면, 샘플5~7의 맛은 '무겁고 진하다'라는 것인데, 아무래도 남쪽지방 출신인 나는 '무겁고 진한'맛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일까, 샘플5~7을 훨씬 좋아한다.
샘플1~4까지의 파절이와 샘플5~7까지의 파절이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은 파절이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개인적으로 인정.. ㅡ.ㅡ;). 물론 1~4가 좋은 사람도 있고, 5~7이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위 두 샘플군들은 분명히 차이점이 있는데, 바로 각각의 파절이가 지닌 '맛의 무게감'이라고 할 수 있다.
애써 표현을 하자면 샘플1~4의 맛은 '가볍고 상큼하다'면, 샘플5~7의 맛은 '무겁고 진하다'라는 것인데, 아무래도 남쪽지방 출신인 나는 '무겁고 진한'맛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일까, 샘플5~7을 훨씬 좋아한다.
▲ 샘플8 - 위풍당당 상추파절이
특히 상추, 양파가 함께 조화를 이룬 파절이가 나오는 고깃집은 반드시 기억을 해두면서 두고두고 이뻐해주고야 마는데.. 내가 가장 즐겨 찾는 곳이 바로 이 '상추파절이'가 무한정 제공되는 고깃집이다. (특히 홍대 청기와주유소 근처의 고깃집! 언젠가는 내가 멋지게 포스팅 해버리테다!)
파절이가 맛있는 고깃집!! 많은 제보 바랍니다~ 굽신; ㅡ.ㅡ;;
▶ 써드아이의 파절이 만드는 초간단 비법!!
사실, 비법이라고 하면 매우 염치없지만.. 쿨럭;;
검색을 해보면 '파절이' 만드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 기타 여러가지 재료들로 간단히 만들 수 있다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써드아이는 이런것도 다 귀찮더라. 또, 몇큰술, 몇숟갈.. 뭐 이런 거에 무지 약하다. ㅡ.ㅡ; 그래서 생각해 낸 초필살 비법!
검색사이트나 오픈마켓에서 '골뱅이양념'으로 검색하면 골뱅이무침 전용양념이 나오게 되어있다. 나처럼, 파절이를 좋아하지만 직접 만들어 먹자니 귀찮기도 하거니와 자신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진정 레어템이다! 이거 한방이면 다 끝난다!! ㅡ,.ㅡ
파채에다가 저 양념소스를 버무려주기만하면 제법 그럴싸한 파절이가 완성되는데, 다른 추가 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파절이도 만들수있다. 물론, 삼겹살과 함께 먹다 남은 파절이에 골뱅이만 넣어주면 골뱅이무침도 바로 완성!
어떤 브랜드의 골뱅이양념장이 맛 좋은지는, 각자 입맛도 모두 다르거니와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염치없는 비법'조차도 못되는, 특정상품 홍보글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는점을 양해바라면서.. ^^
사실, 비법이라고 하면 매우 염치없지만..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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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골뱅이무침 양념소스!!
검색사이트나 오픈마켓에서 '골뱅이양념'으로 검색하면 골뱅이무침 전용양념이 나오게 되어있다. 나처럼, 파절이를 좋아하지만 직접 만들어 먹자니 귀찮기도 하거니와 자신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진정 레어템이다! 이거 한방이면 다 끝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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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브랜드의 골뱅이양념장이 맛 좋은지는, 각자 입맛도 모두 다르거니와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염치없는 비법'조차도 못되는, 특정상품 홍보글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는점을 양해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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